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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이 뜨고있다죠.

주변을 둘러보면 너도나도 태양광한다고

아주 그냥 난리입니다.


우리는 오랜 경험을 통해 이러한 사례들을 

충분히 경험했죠.


"사기아니야? 이게 과연돈이될까? 

이걸로 과연 돈을 벌수 있을까?"



저는 태양광을 하는 사업자도 아니고 공사관계자는

더더욱이 아닙니다.


그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에게 조금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이 포스팅을 씁니다.


그럼 태양광발전사업 수익성에 대해서

알기쉽게 순서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력을 생산해서 판매한다.

태양광사업이란 근본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판매함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판매할수 없고 돈이 안된다면 사업자체를 할

필요가 없게되는것이죠.


전력을 생산하면 한국전력과, 공공기관의 발전소에

판매를 하게됩니다.


그 판매 단위의 수익을 우리는 이렇게 부르죠

SMP수익, REC수익



2. SMP수익, REC수익 이란?

아까 1번에서 전력을 생산하면 판매할수 있다

라는 개념을 알게 되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판매 단위인 SMP와, REC를 알아야하는데요


일단 첫번째 SMP란 한전이 전력을

매입하는 순 단가 입니다.

보통 1kwh 단위로 매입단가가 결정되죠.

저번달의 한전 매입단가는 1kwh당 87.27원 이었습니다.


어떤사람이 태양광으로 한달간 10,000kwh의  

전력을 생산했다면

10,000kwh×87.27원 = 872,700원


약 87만원의 돈을 벌게 된 것이죠.





두번째 REC란 간단히 말해서 정부보조금입니다.

생산한 전력량에 REC가중치를 곱한후 REC단가를 곱하면

수익이 계산이 됩니다.


어떤사람이 10,000kwh의 전력을 생산했다면

(10,000kwh×1.2)×105원

이렇게 계산이 됩니다.

여기서 1.2는 100kw미만의 태양광 발전소의 가중치입니다.

그리고 105원은 7월의 REC평균매입 단가 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번 계산해보니까

(10,000kwh×1.2)×105원=1,260,000원

126만원의 수익이 나왔네요



3. SMP수익+REC수익= 발전수익

2번에서 계산된 smp수익과 rec수익을 합하면

총 한달간 내가 얻을수 있는 수익이 됩니다.

2번에서 전력을 10000kwh 생산한사람이

벌어들인 수익은 87만원+126만원=213만원

수익 213만원이 됩니다.

이 금액은 세전수익이기 때문에 나중에 세금은

별도로 납부하셔야 합니다.





4. 전력생산을 위한 태양광 설치비용

공사비용에는 토지임대나, 매입비용은 불포함됩니다.

각 업체별로 공사대금은 다를수있지만

일단 평균적으로 100kwh 생산설비의 공사비용은

130~180만원 입니다.

대략 평균적으로 150만원이라고 봤을때

100kwh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50만원의 설치비용이

필요하죠.


즉 한달에 10,000kwh를 생산하기위해서는

이론상 100×150만원=1억5천만원

약1억5천만원이 필요합니다.



5. 투자금액대비 수익률

토지가 있다는 가정하에 1억5천만원을 투자하면

약 213만원이라는 수익을 거둘수있네요.

무려 1년 17.04%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입니다.

(토지 임대or매입비용 제외)





6. 과연 태양광이 돈이 되나?

 이론상 1억5천에 213만원의 한달 수익이면

누구나 너도나도 투자하려 하겠죠?


하지만 공사대금역시 업체별로 천차만별이며

위의 수익률은 항상 "천재지변관계없이 발전가능하다"라는

가정하에 계산한 수익이기 때문에 언제든

금액이 하락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지금이야 한전에서 매입단가를 좋게 쳐주고있고

정부와의 장기 공급계약으로 인하여

정부보조금액도 좋게 쳐주고 있기때문에

나올수 있는 수익률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하자보수, 교체, 매입단가 하락, 보조금 축소,

환경부담금 등 부담으로 인하여


내가 얻을수있는 실제수익이 줄어들것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이게 과연 장기적으로 수익이 될까 의문스럽네요.


하지만 확실한것은 지금 단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수익이 된다는 것에 결론을 내립니다.


천재지변이나 정부의 정책상황 급변, 기술발전

등등 악조건이 많이따르는

고위험 고수익 사업이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7. 사업을 해도 될까요?

그 누구도 쉽사리 말해줄수없습니다.

정답이란 없죠.

어느 사업이든 위험부담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위험부담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고수익을 찾기마련이며

적은위험부담을 찾으시는분들은 안정적인 수익을찾습니다.


그 판단은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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