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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전립선염과 고환 통증의 증상과 해결법

내일상의물음표 2018. 11. 16. 17:53


 고환의 통증을 주소로 병원에 가시는 분도 많고 상담실에 질문하시는 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심한 전립선염 또는 고환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과 질환에는 고환 및 고환부속기의 염전(꼬임),

고환 및 부고환의 염증등이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워낙 심한 상태로 오기때문에  초진 내원 상태부터 이미 병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고,

응급처치나 입원치료등을 요하며

진찰상 눈으로 보고 만져만 봐도 진단이 가능하고 응급 조치가 되므로 바로 해결책이 나오게 됩니다





 흔히 외래에 내원하는 많은 환자분들이 호소하는 간헐적 만성 전립선염 혹은 고환통이 문제입니다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정계정맥류인데 고환 정맥이 정체되는 현상으로  젊은 남성의 약 15% 정도에서 발견되며

대부분 왼쪽에 발생하게 됩니다.

보고 만져봐서 진단이 가능하고 통증이 심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되면 수술로서 교정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질환은 다 정리가 되고

결국 원인불명의 간헐적 만성 통증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인이 불명이므로 원인을 찾는다는 명분으로 필요 이상의 과잉 검사가 수반되고

그에 따라서 과잉 치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불명의 가장 합당한 원인을 찾자면 고환염전의 경한 형태로 추정됩니다

고환 염전이란 고환으로 가는 동맥정맥 정관을 둘러싸고 있는

고환올림근이 경련으로 꼬이면서  

고환 및 고환 부속기로 흘러가는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결국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심하게 되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고 고환올림근이

약간의 경련을 했다 풀어졌다 함으로서 간헐적 통증이 온다고 보는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환올림근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고환의 기능은 정자의 생성이고

고환이 정자를 잘 만들려면 신체의 다른부위보다 일도내지 이도씨 낮은 환경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외부기온이 더우면 고환올림근이 이완되어 축 처지게 되어

음낭의 체표면적을 넓혀 고환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게되고

반대로 추우면 바싹 오르면서 체온손실을 막는

인체의 바이메탈기능이라 보시면 됩니다


정색이란 고환이 대달려 있는 끈이고

동맥 정맥 정관 고환올림근과 이를 둘러싸는 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살다보면 위경련이나 눈주위 근육의 경련이나 팔다리의 경련등이 올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고환주위 근육도 경련이 일어 날수 있다고 추정됩니다

심한 통증이 동반되면 당연히 병원을 내원해야 하지만 심하지 않은 간헐적통증이라면

통증이 발생시 뜨거운 탕에 들어가 근육을 이완시키고 타이레놀 하나 사셔 드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될듯합니다




별문제도 없는 일과성의 증상정도인데   

초음파니 스캔이니 씨티니 하는 필요없는 수십만원어치의 검사를 받게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고환통은 그저 여성의 생리통정도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고환의 역할은 정자와 남성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부고환과  정관을 통과하면서 정액의 대부분을 만드는 정낭과 전립선등과 합쳐서 정액으로 완성이 됩니다

혈정액은 정액에서 피가 나오는 현상인데 붉은색의 푸레시 블러드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초코렛 칼라의 묵은 혈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정낭 점막이 두꺼워져서  일시적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가끔 코피가 날수 있듯이 정낭의 점막에서도 일시적으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피가 대부분 대수롭지 않듯이 혈정액도 사실 대수롭지 않고 흔히 볼 수 있으며

치료없이 몇주에서 몇달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장기간 출혈이 계속된다면 정낭 전립선 요도의 만성염증이나 또는 요로결핵 고혈압 주혈흡중증으로 발병한다고 하는데 사실 빈도상으로 대단히 적습니다


전립선 또는 정낭에 암이 생겨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역시 대단히 빈도가 적습니다

증세는 검붉은 빛깔의 정액이 나오는데, 드물게는 이와 동반하여 회음부 통증 또는 사정통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심하다면 당연히 진찰이 권장됩니다


단순히 혈정액 소견만 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일단 느긋하게 석달정도는 지네보세요

계속 멈추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당연히 비뇨의학적 정밀검사가 시행되야 하지만

단순하게 혈정액이 생겼다고 이런 모든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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